성남 청소년해외문화체험단, 자매도시 中 창춘·선양시 방문 연수활동
성남지역 중학교 학생 35명으로 구성된 청소년해외문화체험 연수단이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성남시와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창춘시와 선양시에서 연수활동을 벌였다.
이번 연수활동은 성남지역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제적 안목 확대를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올해 10회째다.
연수내용은 중국가정 홈스테이를 통한 중국 문화체험, 학교 방문 학생 상호 공연 및 친교활동, 선물 나누기, 고구려 유적지 견학, 백두산 천지 등정으로 진행됐다.
중국 장춘시 외사판공실과 교육국의 협조로 진행된 홈스테이 활동은 언어소통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국 가정에서 직접 생활하며,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상호 배려와 존중하는 자세를 배우는 기회가 됐다.
이번 연수 중 성남시 청소년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사물놀이와 태권무, 한류노래에 맞춘 댄스 등의 공연과 장춘시 45중학교 학생들의 전통무용과 노래 등의 상호 공연 활동을 선보였다.
특히 광개토대왕비, 장군총, 환도산성 등 고구려 문화유적지탐방과 백두산 천지 등반은 역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우리 역사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체험토록 함으로써 민족의식과 국가관, 세계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정례적으로 중국 선양시와 창춘시 청소년 상호방문 교류를 진행하고, 한국. 중국 청소년 상호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의 글로벌 인재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30일에는 중국 선양시 중학생 40명이 성남을 방문, 이매중학교 학생들과 친교를 나누며, 홈스테이, 상호 공연활동, 한국문화 체험, 유적지 방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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