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면 남·여 새마을지도자회, 폐자원 모아 불우이웃 돕기

안성시 고삼면 남·여 새마을지도자 회가 폐자원 수거를 통한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삼면 남·여 새마을지도자회(회장, 이채열, 전선숙)는 지난 19일 마을이장과 주민,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자원 모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이들은 화물차와 트랙터를 동원, 마을 곳곳을 돌며 공터를 비롯해 창고 등에 방치된 폐비닐과, 빈병, 고철 40t을 거둬들였다.

특히 이들은 폐자원 모으기 운동 뿐만 아니라 ‘국토대청결운동’까지 추진해 쾌적하고 깨끗한 마을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섰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거둬들인 폐자원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가지고 홀로 사는 노인 주택정비 사업과 효도관광 보내 주기 등에 모두 사용키로 했다.

박두희 고삼면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가진 아름다운 지역을 지키고 폐자원 수거를 통한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에 사용한다는 것은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만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민·관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삼면 남·여 새마을 지도자 회는 저탄소 녹색생활화 실천을 기치로 그린 안성 만들기 목적으로 대청소를 비롯해 폐자원 모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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