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올 상반기 중 예산 조기 집행률이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정부의 올 상반기 중 조기 예산 집행률 조사에서 전국 244개 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기록, 정부로부터 포상금 21억5천만원을 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시는 당초 조기 예산 집행액(1천841억원)의 152.94%에 달하는 총 2천816억원을 조기 집행했다. 이 같은 집행률은 당초 집행예산에 추경 집행예산 항목을 합한 것으로, 조기 예산 집행률이 높게 나타났다.
시의 이번 성과는 민생경제 3대 사업비 조기 집행을 비롯, 환경기초시설·도시개발 관련 공사 조기 보상, 근린공원 등 주민편익 시설 조기 착공에 따른 것으로 평가됐다.
장영모 시 기획예산당담관은 “상반기 중 예산 조기 집행은 정부 방침에 맞춰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확충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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