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IBK 기업은행 화성정남지점장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인 중소기업이 잘되고 우리 모두와 직접 관련이 있는 중소기업인들 모두가 행복한 웃음꽃이 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행복전도사’를 자청하는 김재홍 IBK 기업은행 화성정남지점장.
지난 2009년 6월부터 화성정남지점을 맡고 있는 김 지점장은 중소기업을 비롯한 고객들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그의 명함에는 ‘네잎클로버와 복주머니’ 그림 바탕에 본인의 얼굴사진, ‘행운과 복을 드리는 행복전도사’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여기에 만나는 고객에게 선물로 ‘행운의 2달러와 복분자 홍초’를 주는 특별함까지 더해진다.
“저를 만나는 고객 모든 분들에게 행복을 드린다는 의미로 이 명함과 선물을 고안하게 된 것입니다. ‘행운의 2달러’의 첫글자 ‘행’과 ‘복분자 홍초’의 첫 글자 ‘복’을 따서 합치면 ‘행복’이 되는 것이죠.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하기 위해서 사는 것’이라고 말씀드리면서 이렇게 고객님께 행복을 드리고 나면 저 또한 행복해짐을 느낍니다. 그리고 덧붙여 중소기업인들에게 꼭 성공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올 대출 500억이상 늘려 중소기업 지원 등에 앞장 유머집도 펴내 1천권 배포
김 지점장은 요즘 장기간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힘이 빠져있는 중소기업인들과 고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난 5월 ‘웃으며 삽시다’라는 제목의 유머집 제1집을 출간해 배포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기운이 빠져 있는 중소기업인들과 고객님들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틈틈이 시간 나는 대로 유머를 엄선해 1천권을 발간, 배포했는데 어느새 동이나 500권을 추가로 만들어 나눠드리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매일 세곳 이상 중소기업체를 방문하고 다섯명 이상 고객을 만나 ‘행복과 웃음’을 전달하는 등 행복전도사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 지점장의 중소기업과 고객에 대한 지원 실적 역시 뛰어나다.
경기가 나쁠 때 통상 대출금을 회수하는 시중은행과는 달리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선 결과, 올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벌써 500억원 이상 늘렸고, 중소기업 근로자, 서민 등 개인에 대한 대출도 100억원 이상 지원했다.
여기에 화성시를 홈구장으로 하고 있는 ‘IBK 알토스배구단’과 연계해 ‘사랑의 스파이크 기금’ 1억3천여만원을 36개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하는 선행을 펼치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김 지점장은 오늘도 어김없이 ‘행복과 웃음’을 들고 그것을 전파하기 위해서 은행 문을 나선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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