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업 전기초자코리아(EGkr) 파주공장 기공식 가져

세계 3위의 LCD유리원판 제조기업인 일본 NEG사가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 당동외투산업단지에 파주공장 전기초자코리아(EGkr)를 설립, 지난달 31일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성렬 행정1부지사와 이인재 파주시장, 아리오카 마사유키 NEG 사장, LG디스플레이 관계자, 유치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함께 했다.

EGkr사는 지난 5월16일 당동외투산업단지에 4만㎡에 8천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경기도, 파주시와 MOU 체결 후 3개월여 만에 착공식을 가졌다. EGkr사는 내년 7월부터 제품 양산에 들어가 생산된 제품 대부분을 인근에 있는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전기초자코리아가 파주공장이 들어옴으로써 기존의 단순공정 투자를 벗어나 핵심기술의 투자로 세계디스플레이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기업도시의 이미지를 갖게 되는 것은 물론, 25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올해 경기도 외국기업 투자유치의 80%를 파주시가 유치한 것은 편리한 교통 등 우수한 산업인프라와 LCD클러스터가 구축된 파주가 글로벌 기업호감 도시임이 입증된 것”이라며 “앞으로 EGkr의 제품생산과 기업운영에 이르기까지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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