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산·학·관 연대 맞춤형 교육-취업 지원
시흥시는 지역 특성화고의 취업내비게이션 산·학·관 지원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시는 3일 경기과학기술대학 중소기업관에서 김윤식 시장, 한영수 경기과기대 총장, 정구용 시흥상공회의소장, 윤석인 군자공업고등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성화고 취업내비게이션 산·학·관 지원사업 협약체결식 및 입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교육이 필요 없는 인재양성을 위해 전문계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 기업현장에 곧바로 배치가 가능한 기술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시화·반월 스마트허브 내 기업수요에 따른 공급자 중심의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해 취업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취업 네트워크를 관리하고, 참여기업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며, 경기과기대는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제공하게 되고, 학생들은 확고한 취업의지를 갖고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군자·시화·경기자동차고교 등 시흥시 관내 전문계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53명은 내년 3월까지 관내 기계·전자·전기분야 제조업체들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관련업체에 취업하게 된다.
한편 ‘특성화고 취업내비게이션 산·학·관 협력사업은 기업체와 경기과기대, 시흥시 등 3개 기관이 공동의 전문기술교육을 통해 기술인력을 배출하고, 구인구직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장기적으로는 시흥시의 열악한 노동시장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와 관련 경기과기대 관계자는 “앞으로 교육시설, 교육장비 등 교육노하우를 바탕으로 유관기관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취업 네비게이션사업을 통해 많은 전문 기술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계분야, 전기·전자분야 등에 차별화된 전문산업인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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