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장흥면청년회(회장 장창국)가 어르신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따뜻함을 전해주고 있다.
청년회원 15명은 최근 장흥면 일영리에서 뇌병변 장애로 홀로 거주하는 정모 할아버지(74), 차상위 홀몸노인 이모 할머니(78) 집을 방문해 낡은 벽지와 장판을 개보수하고 비가 새는 지붕을 고치는등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이날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집수리와 주변 청소까지 말끔히 하는등 자원봉사에 참여했으며 간단한 생활물품 등도 지원했다.
특히 봉사활동에 소요된 경비는 지난 2009년부터 자체적으로 운영한 ‘사랑의 기금마련 포장마차’ 운영 수익금으로 충당해 의미를 더했다.
장창국 회장은 “몸은 비록 힘들었지만 그 어느 때 보다 알차고 보람찬 봉사였다”며 “작은 봉사를 통해 주위의 어려운 분들이 좀 더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면청년회는 장흥면에 거주하는 젊은이 40명이 참여해 지난 2007년 결성된 친목 봉사단체로 매년 저소득 주민을 위한 집수리와 명절맞이 불우이웃돕기를 펼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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