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중고교 학생 30명 장학금 900만원 지원
육군 25사단(소장 변재선, 육사 39기)은 4일 건군 64주년을 기념해 지역주민과 인근 초·중·고교 학생, 군인 가족 등을 초청, 부대개방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단소개를 시작으로 군악연주회, 무기 및 장비와 보급품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안보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상승OP 견학도 실시했다.
또한 지역 내 모범 중·고등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도록 비룡 장학금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장학금은 파주 파평중학교, 삼광 중·고등학교, 연천 백학중학교, 양주 남문 중·고등학교 등 6개 학교에서 각각 5명씩 학교장 추천을 받아 선발된 학생에게 각각 30만원씩 지급됐다.
비룡장학금은 1985년 사단에서 근무하는 간부들이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해야만 하는 부대 인근 학생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봉급에서 일정금액을 떼어 기금으로 조성하고 매년 2회에 걸쳐 60여명의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한편, 25사단은 지역 인근 18개 학교와 MOU를 체결, 군악대와 연계한 안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수 장병 12명을 선발해 양주 남문중학교와 연천 백학중학교에서 주 3일 2시간씩 학습지원을 하고 있어 학생들의 학업성적 향상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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