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유치원 잇달아 신설 학부모 ‘보육 걱정’ 덜어

성남교육청, 판교·여수에 2곳…도교육청 심의 남아

성남 판교와 여수에 공립 유치원 2곳이 신설된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유치원설립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판교와 여수 택지개발지구 내에 유치원 2곳을 설립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판교 운중동 산운유치원(가칭)은 내년 9월, 여수 여수유치원(가칭)은 2014년 3월 각각 문을 연다.

산운유치원은 6학급 118명, 여수유치원은 7학급 134명 규모로 설립 예정이며, 두 곳 모두 초등학교 부지 내에 병설형 단설 유치원으로 건립된다.

이번 유치원 설립계획 계획은 도교육청 학교설립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최종 확정된다.

이현숙 교육장은 “내년 3월부터 초등학교 취학 전 3년까지의 유아 무상교육 법제화에 따른 학부모들의 공립유치원 신설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립유치원의 신증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지역에는 현재 42개 공립유치원이 운영 중이며, 내년에 7개 병설유치원의 학급을 증설할 계획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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