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25시 광장 '안산문화광장'으로 명칭 변경

안산시가 시민들의 쉼터 및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고잔신도시 ‘안산25시 광장’의 명칭을 ‘안산문화광장’으로 최종 확정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안산25시 광장의 명칭에 대해 시민적 합의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명칭을 제정,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명칭 변경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공개공모를 실시해 명칭 변경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안산25시광장’의 랜드마크적 위상과 대표적인 광장으로 기능을 다할 수 있는 참신하고 독창적인 명칭을 제정하기 위해 지난 8월 10일부터 24일까지 접수된 599건의 명칭을 심사, 심의위원회와 시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안산문화광장’을 대체명칭으로 최종 선정했다.

시 중심에 위치한 ‘안산25시광장’은 고잔신도시 일원의 상가접근성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 총 면적 4만9천572㎡에 폭 56m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안산문화광장’으로 명칭이 선정됨에 따라 관련 조례와 규칙을 개정하고 광장 내의 안내시설과 도로표지판, 각종 홈페이지 등에 표시된 명칭도 변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안산문화광장이 우리 시의 대표적인 시민소통과 문화여가 공간으로서 기능을 다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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