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파주 통합RPC)는 파주쌀의 품질고급화를 위해 추진한 벼 건조 및 저장시설 개선사업 중 일부가 완료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파주 통합RPC는 올해 1년차 사업으로 광탄면 창만리에 면적 2천527㎡, 2천t 규모의 최신식 저장·건조시설을 착공, 최근 일부 시설을 준공했다.
이번에 준공된 시설은 30t 규모 원료투입시설 1식, 30t 규모 건조시설 2식, 500t 규모 저장시설 사일로 4기로 등으로, 원적외선 방식의 순환식 건조기와 상온통풍식의 사이로 덕분에 건조가 서서히 진행돼 싸래기 발생이 적고 미질이 좋은 장점이 있다.
파주 통합RPC는 이번 건조·저장시설 준공으로 법원·광탄지역 쌀 생산농가가 수매를 위해 문산까지 쌀을 이송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되고, 수확 후 건조와 보관에 소요되는 인력과 경비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파주 통합RPC 관계자는 “파주쌀의 품질 고급화와 브랜드 향상을 위해 올해 3천만원을 투자, ‘한수위파주쌀’ 브랜드를 개발했다”며 “내년에는 70여억원을 투자해 RPC시설을 최첨단시설로 현대화하고 2016년까지 1만t 규모의 노후 건조저장시설을 최신식 시설로 개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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