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 29억 투입 건립
안성지역에 1일 90t을 생산하는 조사료유통센터가 건립되면서 수천만원의 축산농가 생산비가 절감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김학용 국회의원(안성)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원하는 2012 조사료유통센터지원사업에 안성축협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14년까지 안성지역에 총 29억 원이 투입된 조사료유통센터가 건립되면 농가 생산비가 크게 줄어들게 됐다.
이번 농식품부의 지원은 지난해 우석제 안성축협조합장이 축산농가의 조사료 생산비 절감을 위해 유통센터 건립을 김학용 의원에게 적극 건의한 것을 김 의원이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과 만나 조사료유통센터 건립의 당위성을 설명한 끝에 정부로부터 건립비를 확보했다.
조사료유통센터가 건립되면 그동안 연간 1만6천t 규모의 조사료를 생산해 온 안성지역은 2017년까지 3만4천t의 조사료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월 8천300만원의 생산비를 절감하게 된다.
또 수입 조사료를 국산조사료로 대체하면서 안성축협이 평택·여주 등 인근에 조사료를 공급하는 유통 거점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학용 국회의원은 “지역 축산발전에 공헌하는 축협 관계자와 농민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사료가격으로 고통을 겪는 축산농가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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