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하수처리장 문제 전문가 정책포럼 추진

화도하수처리장의 월류수 방류 문제로 최근 환경부와 논란을 빚고 있는 남양주시가 하수도 정책포럼을 통해 특단의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남양주시는 한국도시환경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19일 오후 2시30분 시청 다산홀에서 ‘사람, 도시 그리고 미래를 위한 하수관리’를 주제로 하수도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는 시민과 각 시.군 관계공무원, 유관기관, 환경·사회단체 등 4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재룡 시 환경녹지국장의 ‘새로운 혁신의 시작, 남양주 하수도 정책 비전’에 대한 발표와 김갑수 박사(이산 부회장)가 ‘우리나라의 하수도 현황 및 미래’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열리는 토론에는 박철휘 한국도시환경학회 회장의 사회로 박주양 교수(한양대), 남궁은 교수(명지대), 정연규 교수(연세대)등 전문가 4명과 최용철 상하수도협회 부회장, 조준식 팔당수질개선본부 사무관, 이기영 경기개발연구원 박사, 이석호 박사 등 관계자 4명이 참여해 토론을 펼친다.

시는 이번 토론에서 도출된 여러 방안을 시정에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월류수 문제는 남양주시 뿐만 아니라 모든 지자체가 안고 있는 현안사항인 만큼 선진화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불합리한 하수관리 시스템에 대한 개선방안 등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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