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문화재단, 문화 소외 아이들에 ‘희망의 빛’

아트인큐베이터 사업 진행… 악기ㆍ무용ㆍ연극 등 교육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백대식)에서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 아트인큐베이터 사업이 문화교육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꿈을 찾아갈 수 있는 희망등대가 되어 화제다.

재단측에 따르면 이 사업은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건강한 자아형성과 잠재된 창의적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9년 1월 처음 시작됐다.

현재 관내 23개 지역아동센터 230여명의 어린이들이 바이올린, 플롯, 첼로, 클라리넷 등 클래식 악기반과 가야금, 사물놀이 등 전통악기반 또 한국무용, 탈춤, 연극, 미술반 등 10개 과목으로 올해 화성시 아트 인큐베이터 교육을 받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자신감을 회복하면서 점차 밝아졌고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이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재단 관계자는 “아트 인큐베이터 교육을 받은 아이들 가운데 ‘바이올리니스트, 화가 등 미래에 대한 꿈을 새롭게 가지게 됐다’고 하는 아이들이 참 많았다”며 “자존감이 없던 아이들이 점차 꿈을 찾아가는 모습을 볼 때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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