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 구성 내년 2월까지
화성시의회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황구지천 수질악화와 수해 피해 실태조사에 나선다.
시의회는 18일 열린 제117회 임시회에서 황구지천 수질, 수해 실태파악 특별위원회의 활동계획서를 승인했다. 특별위원회는 내년 2월까지 화성시 황계동, 정남면 등 동부지역에 위치한 황구지천(지방 2급하천·16㎞)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시설(특정지점)의 수질처리실태와 운영현황 파악에 나선다.
또 특별위원회는 황구지천 각 지류의 배수 구역별 수질과 황계동 배수펌프장, 농경지 배수시설(병점뜰, 안녕뜰, 정남뜰), 송산3동 저지대 배수 운영실태 등에 대해서도 점검하게 된다.
이 밖에도 특별위원회는 황구지천과 각 지류의 배수 구역별 보, 수문, 제방 공사와 인근 침수지역의 피해와 복구 상황을 일제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특별위원회는 모든 현황을 파악한 뒤 수질개선 대책과 수해 예방 대책을 보고서로 만들어 시의회 본회의에 보고할 계획이다.
용환보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황구지천은 수질악화와 해마다 반복되는 수해 등으로 지역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라며 “이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고 대안을 제시해 생활속의 하천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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