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주민자치센터는 매주 토요일 처인구 김량장동 주민센터 청사 내에서 태성고등학교 학생들을 학습지도교사로 초빙해 지역 아동의 학습을 지도하는 ‘놀토공부방’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놀토공부방에는 태성고 내에서 성적이 우수한 신현섭군과 문홍빈군, 정용준군, 이현군, 강승모군, 전다찬군 등 6명이 교사로 참여해 주민자치센터에서 연계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학교수업 복습과 중학교 진학을 위한 선행학습을 지도하고 있다.
지난 13일 처음 시작한 수업에서는 앞으로 공부할 과목과 각 과정을 직접 상의하고, 개별적으로 테스트를 실시해 앞으로 진행될 수업의 난이도를 결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업을 참관한 학부모들은 “선생님들의 첫인상이 좋다”며 호응을 보였다.
이근화 위원장은 “놀토공부방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아동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민자치위원 1명 이상이 교대로 상근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정원을 20명까지 늘리고자 하니 지역아동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신자 중앙동장도 “사교육비도 절감하고 친근한 형님들과 함께 공부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는 참신한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협조해 준 중앙동 주민자치 위위원회와 태성고등학교에 감사드린다”며 “좋은 성과를 거두어 해를 거듭하는 장수프로그램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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