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장터 새로운 시장으로 등장 가평 농·특산물 호응 높고 판매액 늘고 구매력 상승
가평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자매결연 도시와 기업에서 꾸준히 소비가 증가되면서 농가 소득 및 안정적인 판매처로 농업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민들의 정성과 자연이 준 맑고 깨끗한 순수함을 먹고 자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사과, 포도, 잣 등 농산물이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직거래장터에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 직거래를 통해 판매한 금액은 3억6백만 원으로 지난해 판매액 3억원을 넘어서 올 목표액 3억5천만 원을 달성했다.
이와 같이 직거래판매 증가는 전반적인 국내·외 경기침체로 소비자의 구매력이 하락하고 태풍피해로 인한 농산물가격이 상승되면서 올 농·특산물 판매가 어려운 가운데 판매신장을 가져 온 것은 지난해에 비해 장소와 품목이 넓어지고 자매지역에 지역별로 장터를 여는 맨투맨 마케팅이 늘어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가평농산물의 우수성을 높이는 기회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내 최고봉인 화악산을 비롯 명지산, 석룡산 등 높고 아름다운 산과 명지, 조무락골 등 깊은 계곡을 가진 녹색지역인 북면의 도·농 직거래장터가 주목을 받으면서 지난 9월에 삼성물산과 성남시 하대원동의 직거래장터에 7개 농가가 참여해 2천만 원의 판매고를 올려 농가 당 2백86만원의 매출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지난 19일에는 10개 농가가 성남시 수내2동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어 사과, 배, 쌀 등 농산물과 은행, 버섯, 더덕, 잣 등 특산물을 판매해 2천만 원이 판매실적을 거뒀다.
이와 함께 직거래 장터에서는 1차 농산물 판매 뿐 아니라 포도즙, 배 즙, 누룽지현미, 잣 한과, 도토리묵, 청국장 등 가공식품과 음식 등 신상품도 선보여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하고 새로운 지역상품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와 같은 직거래 장터의 판매신장은 신명철 면장을 비롯 북면사무소 공무원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자매결연 지역 및 기업과의 교류를 활성화해 지역경제는 물론 농업과 관광분야에 새로운 동력을 찾기 위해 해당 기관장과 의견을 교환하고 관계자를 초청하여 실질적인 동반관계로 발전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가평군 농업발전은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확대와 녹색관광 활성화로 농가소득 향상과 생명산업인 농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안전하고 우수한 먹 거리 생산과 지역이 지닌 농촌의 유·무형자산을 체험상품화해 농업업과 농촌발전의 전략을 통해 친환경 쌀을 비롯 축산물과 채소류는 학교급식용으로 납품이 확대되고 생태, 정보화, 산촌체험마을에는 관광휴양객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으며, 자매마을 및 기업과의 교류가 봉사, 체험, 휴양으로 상생발판이 마련되는 등 녹색농업을 통한 희망농촌이 가시화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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