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을 유치하며 첨단산업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평택시가 중소기업 유치에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시는 온도센서, 계측기, 열전대 등을 생산하는 우진일렉트로나이트㈜(사장 백봉기)가 23일 청북면에서 김선기 평택시장과 벨기에 헤라우스 일렉트로나이트 얀도츠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을 갖은 우진일렉트로나이트㈜ 평택공장은 1만3천590㎡ 부지에 건축면적 1만2천374㎡(지상 4층) 규모로 200억원을 투자해 조성됐다.
특히 우진일렉트로나이트㈜의 준공으로 18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오는 2016년에는 연매출이 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진일렉트로나이트㈜는 벨기에 외국인 투자회사로 산업의 신경인 계측기술 전문회사로서 세계 최고의 계측기술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평택에 본사를 이전하고 신공장을 건설하게 되었으며 포항제철, 광양제철, 현재제철에 전량 납품하고 있다.
김선기 시장은 “평택시는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메카로 거듭남은 물론 미래형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며 “우진일렉트로나이트㈜도 성공적인 기업으로의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환경 개선과 행정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진일렉트로나이트㈜의 모기업인 ㈜우진도 2013년까지 평택시 청북면으로 이전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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