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설악면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열어

가평군 설악면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6일 면사무소 광장에서 이영재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 도·군의원, 백병선 면장, 각급 기관단체장, 각 마을 리장 및 주민자치위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는 가을의 풍성함과 자연의 향기가 짙어가는 계절을 맞아 각 분야에서 배우고 익힌 솜씨로 주민에게 선보이고 정서 함양을 위해

어린이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시선민요, 국선도, 결혼이민여성의 우리가요 발표 및 댄스스포츠 등 공연과 함께 서각, 서예, 수채화작품을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우리말과 글을 배우고 있는 베트남,일본등 결혼이민자들이 우리나라에 정착하면서 배우고 느낀 점을 발표하고 가요와 민요, 댄스공연 등을 통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주민의 열띤 호응속에 진행된 발표회는 다양한 계층의 참여로 주민화합과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문화와 배움 등 주민자치센터 기능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주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맞춤프로그램운영과 발표회 준비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주민자치위원들은 다문화가정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나바다 장터를 열어 주민을 위한 자치센터로 승화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시켰다.

행사를 주관한 이영재 주민자치위원장은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여가 기능을 보완하고 정보화교육 등을 통해 자치센터가 지역의 교육·문화·사회진흥을 위한 복합공간이자 생산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운영과 자치위원회 활성화에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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