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가평군은 31일 응급의료 취약지대에 놓여있는 군민들에게 질 높은 다양한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의료비 절감 등을 통해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 경희의료원과 의료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진용 군수를 비롯 임영진 경희의료원장, 이병재 군의장 및 도·군의원, 양측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진료절차를 비롯 비용, 봉사활동, 농·특산물판매지원 등 포괄적인 내용을 협의했다.
이에 따라 1일부터 가평지역 주민과 가평출신 향우회원들은 경희의료원 내 의대병원, 치대병원, 한방병원, 동서협진센터 등을 이용할 경우 비급여 진료비 10%를 우대 받는다.
또 장례식장 시설 사용료 40% 할인과 함께 고가의료장비를 이용한 검사, 선택 진료비 등의 혜택도 제공되며, 진료절차에서도 병실우선배정, 최초 내원 시 진료신청 절차 분야에서도 지원을 받는다.
이와 함께 경희의료원은 관내 오지마을과 1촌1사 자매결연을 맺어 무료의료봉사를 비롯 우수 농·특산물 판촉행사지원 등을 통해 양 기관이 상생의 발판을 다지는 한편, 의학 학술지원과 자문을 통해 보건의료업무 분야의 기술적·행정적 협력 관계를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
한편 1971년 개원한 경희의료원은 의과대학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이 복합된 의료기관으로,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등 29개 진료과에 850병상과 첨단의료 장비를 갖추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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