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어린이를 돕기위한 ‘가을 독서 전시 및 바자회’가 군포의 한 초등학교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군포시 산본동에 위치한 신흥초등학교는 지난 6~10일까지 1년간 갈고 닦은 자신의 솜씨를 자랑하는 ‘가을 독서 전시회’와 책나눔 사업의 일환인 ‘사랑의 도서 바자회’를 동시에 선뵀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운영위원, 학부모위원, 이운진 군포의왕교육장, 교육청평생학습센터 팀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전시회에서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독후활동으로 저마다의 독특한 소질을 자랑하는 독서 감상화, 가족 독서 신문, 책 광고, 캐릭터로 만나는 세계 위인들, 내가 만든 그림책 등 3천여 점의 작품을 출품해 솜씨를 뽐냈을 뿐 아니라, 생활소품 등도 함께 전시됐다.
류희순 신흥초교장은 “사랑ㆍ나눔ㆍ배려의 가치를 학생들과 함께 되새기고, 가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거둬들인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을 통해 아프리카 가나 와난도 어린이 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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