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조종초교, 겨울맞이 ‘사랑의 김장나눔’

가평군 하면 조종초등학교는 15일 교내 체육관에서 김기홍 교장을 비롯해 하순천 어머니회장 및 회원, 초등학생 15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맞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조종초교생 5~6학년 어린이들은 지난봄부터 교내 텃밭에서 키워 온 배추와 무를 사용해 200여 포기의 김장을 담가 지역 내 비등록 민간단체인 ‘노병사의 집’(원장 신옥순)에 보호 중인 치매노인 24명에게 전달했다.

신옥순 원장은 “추운 겨울은 다가오는데 김치가 없어 근심이 많았는데 조종초등학교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맛있고 정성스런 김장김치를 전달해줘 정말 고맙다”며 “치매에 걸려 힘든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김치를 드시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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