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12.4% 늘려 의회 제출
성남시는 사회취약계층의 복지지원확대 등을 골자로 한 내년도 예산안 2조1천10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성남시의 내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올해 예산 1조8천771억원 보다 2천329억원(12.4%)이 증가한 2조1천100억원이다.
내년 예산안의 일반회계는 올해 예산보다 6.4% 증가한 1조3천522억원을 편성했고, 특별회계는 24.9% 증가한 7천579억원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일자리 창출과 영유아 보육, 노인·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지원 확대에 중점을 둬 사회복지분야 예산을 30.7%인 4천149억원으로 편성했다.
교육분야 예산은 혁신교육 및 교육환경 개선사업비 등에 662억원을 편성했고, 주차장건립, 도로시설 등 도시기반시설 분야는 1천30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비는 2천63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내년도에도 행사경비 등 낭비성예산 및 시설유지비 등은 최대한 절감 편성해 긴축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산안은 위원회와 예결특위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18일 확정된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