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저소득층 보호와 보육환경개선 등 맟춤형 복지실현을 위한 각종 사업과 지역발전을 위한 재정운용의 안전성 및 효율성 제공에 초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 3천242억3천900만원을 책정했다.
군이 21일 올해보다 92억6천300만 원이 증가한 3천242억3천900만 원을 내년 예산으로 책정했으며, 이중 일반회계는 2천549억4천만 원으로 올해보다 42억2천9백만 원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209억300만 원으로 올해보다 2억원이 줄어들었으며, 공기업특별회계는 483억9천600만 원으로 52억3천100만 원이 증가했다.
내년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가 363억9천만 원으로 전체세입의 14.3%를 차지하고 자라섬 오토캠핑장, 산장관광지, 칼봉산 자연휴양림 등 사용료에 따른 세외수입은 337억9천만원으로 편성했으며 지방행정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고 양질의 행정서비스 유지를 위해 중앙정부 및 도에서 지원하고 배분하는 지방교부세는 970억9천1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59억6천만 원 늘어났다.
세출예산을 투자분야별로 살펴보면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보장 및 일자라 창출 등 주민복지를 증진하고 보듬기 위한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에 615억9천900만 원이 도시계획도로 개설, 농촌생활개선등을 위한 지역개발분야에 310억4천300만 원, 군도개설을 비롯한 중소기업성장지원,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등을 위한 교통과 산업분야에 142억500만 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농가소득증대와 친환경농업육성 및 산림휴양문화 조성 등을통해 농․산림 축산분야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쾌적한 정주여건을 조성하는데도 309억600만 원이 성장 동력확보와 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해 환경보호분야에 179억5천만 원, 문화 및 관광분야에 228억8천300만 원을 확정했다.
특히 군은 꾸준히 기반을 넓혀온 녹색휴양상품에 대한 수용성을 확대하고 일자리를 증대시켰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환경과 경제, 건강이 융합되는 시대에 선제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림소득 향상과 수용성 확대를 통해 산림부군을 이루기 위해 산림부문에도 102억4천700만 원을 편성, 아름답고 울창한 숲을 가꿈은 물론 생태, 휴양, 체험공간을 확대해 미래 성장 동력과 지역발전 가속화에 초점을 맞췄다.
한편 군은 새해 예산편성에 앞서 지난 9월에 주민생활, 경제,농정, 건설,도시분야별로 각계각층 주민등 200여명을 초청, 부서별 업무추진과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토론회와 310여명의 주민의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해 예산에 반영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가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13일 확정되게 된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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