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동백호수공원에 야외무대 신설

용인시는 기흥구 동백동 동백호수공원 광장에 상설 야외무대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치된 야외무대는 가로 25m, 세로 15m, 높이 9.5m 규모의 무대와 음향조명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동백호수공원을 문화적 공간으로 활용하고 주변 상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8월 공사에 착수해 지난 15일 무대를 준공했다.

시는 앞서 지난달 20일 시범 운영의 일환으로 동백사랑회 주최 동백동 주민 노래자랑대회를 개최, 6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광장에서 열리던 각종 문화행사가 보다 산뜻한 공간에서 질서 있고 쾌적하게 진행되어 시민들의 높아진 문화적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문화 예술에 대한 만족도 향상은 물론 주변상가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무대 사용을 희망하는 시민과 단체는 용인시 도시사업소 공원운영팀에 신청하면 된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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