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멀티테크노밸리 내 834MW 규모… 2014년 10월 준공
에너지 전문 기업 삼천리가 한국남동발전, 포스코건설과 합작해 설립한 (주)S-Power의 안산LNG복합화력발전소 착공식이 26일 개최됐다.
안산 시화멀티테크노밸리 내에 위치한 발전소 건설 예정부지에서 열린 이날 착공식에는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 전준호 안산시의회 의장, 부좌현 국회의원을 비롯한 삼천리, 한국남동발전, 포스코건설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안산LNG복합화력발전사업은 2008년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되면서 추진되기 시작, 삼천리는 안산LNG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 및 운영을 위해 올해 1월 한국남동발전, 포스코건설과 함께 (주)S-Power를 설립했다.
삼천리는 최대주주로서 회사 경영을 총괄하고, 한국남동발전은 건설사업관리와 O&M(Operation and Maintenance)을, 포스코건설은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를 책임진다.
10만7천328㎡ 부지에 834MW급 규모로 건설되는 안산LNG복합화력발전소는 청정연료인 LNG를 연료로 사용해 친환경적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또 1차로 가스터빈을 돌려 발전하고, 가스터빈에서 나오는 고온의 배기가스열로 증기를 생산해 2차로 증기터빈을 돌려 발전하는 복합화력발전방식을 이용하는 전통적인 화력발전에 비해 에너지 이용 효율이 높은 고효율 발전소이다.
착공 후 2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4년 10월 준공하고 11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생산되는 전기는 전력거래소를 통해 안산시 및 주변지역에 공급하고 열은 안산도시개발에 판매할 계획이다.
한준호 삼천리 회장은 축사에서 “안산LNG복합화력발전소가 전력 사용량이 집중되는 수도권에 입지함에 따라 수도권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송배전 손실을 줄일 수 있어 원활한 국가 전력 수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