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6개 아파트단지 '녹색 우수마을'로 선정

녹색생활에 앞장서는 의정부지역 6개 아파트 단지가 녹색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의정부시는 6일 송산푸르지오 아파트, 수락리버시티 1단지, 용현 신도브레뉴, 상록 아이파크, 브라운 스톤 흥선, 궁전 아파트 등 6개 아파트단지를 녹색 우수마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아파트 단지는 녹지를 조성하고 조명등을 LED등으로 바꿔 에너지를 절약하는 등 녹색생활실천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참여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최우수상을 받은 송산 푸르지오 아파트는 지하 주차장과 승강기의 조명등을 에너지절약형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에스코(ESCO) 사업을 통해 올 4월부터 7월까지 전년대비 전력사용량을 절반 가량인 6만1천451kwh 절감, 한달에 300만~400만원의 전력비용을 절약하고 있다.

또 아파트단지에 물탱크를 설치, EM(유용미생물)을 공동 배양해 화단과 음식물쓰레기의 악취제거에 사용, 부용천 수질정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수상을 받은 수락 리버시티 1단지는 아파트옥상 4개동에 텃밭을 조성해 옥상녹화를 통해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하고 어린이 생태교육현장으로 활용한 점을 인정 받았다.

송산 푸르지오 아파트부녀회장 박승녀씨는 “시상금에 자체 예산을 합쳐 800만원을 재투자해 가로등과 공용계단 조명등도 고효율 LED 조명으로 바꾸고 유휴지 녹지조성을 통해 지속적인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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