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역사박물관, 몽골의 감성여행 전시

남양주역사박물관(관장 한국희ㆍ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은 이달 말까지 박물관 1층에서 제8회 틈새 전시 ‘화폭에 담아낸 문화교차-남양주와 몽골의 감성동행’을 열고 있다.

전시회는 지난 1998년 양 도시 간 우호협력 체결을 기념해 남양주시와 몽골의 자연을 주제로 마련됐다.

남양주시 곳곳의 아름다운 자연배경을 담은 한국화 11점과 몽골 초원의 드넓은 풍광과 초원 위를 달리는 말 등 유목민의 일상을 담은 채색화 12점이 출품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남양주 출신의 이복순ㆍ김종숙씨 및 박용인ㆍ이왈종ㆍ김태정씨 등 중견작가 8명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크기의 작품들이 갤러리 벽면을 메운다. 작은 소품에서부터 50호의 중형작품까지 다양한 크기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이 관중에게 선보이는 것.

전시는 총 3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희망(희망을 노래하다), 추억(추억을 그리다), 기다림(기다림 그리고 설렘)으로 구성됐으며, 이외에도 남양주와 몽골의 자연과 작가들의 작업 모습을 담은 영상과 틈새 전시와 연계한 ‘내가 만드는 그림엽서’ 상설체험이 무료로 진행된다.

한국희 관장은 “문화교류의 시대를 넘어 ‘문화교차’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남양주와 몽골의 자연을 주제로 한 전시를 기획했다”며 “지역문화 활성화와 시민들의 지식 배움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자 매회 다양한 주제의 틈새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576-0558. 입장료 무료.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