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율 높혀 연료절감 효과 거둬

가평군이 계속되는 폭설과 한파로 에너지 사용이 증가에 따른 에너지 절약과 생산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과 태양열 등 햇볕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군은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자연을 이용한 에너지 창출을 위해 지난 9월 관내 963가구를 대상으로 태양광과 태양열 등을 활용, 월 24만2천 676㎾의 전기를 절약하고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같이 자연을 이용해 가구가 하루 8천89㎾의 전기를 생산함에 따라 963가구 24만9천676㎾의 전기를 생산한 것으로 관내 2만5천680 가구가 10월 한달간 사용한 561만4천620㎾의 2.31%를 차지했으며 이를 석유로 환산하면 년간 71만 리터를 절감해 9억6천여만 원을 절감한 효과를 거뒀다.

군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설치사업은 1가구가 1천 200만 원을 들여 3㎾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경우 정부에서 40%인 480만원과 군비 300만원 지원 받고 본인부담금은 420만원에 달에 주민 부담금은 최소화시켜 관내 전 가구가 이 사업에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이와 같은 가평군의 적극적인 에너지절약의 노력으로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율은 전국지자체 평균보급률의 2~3배 경기도내 지자체의 3.6배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오는 2016년까지 1천600가구 보급을 목표로 추진해 왔으나, 내년도에 목표를 달성함에따라 오는 2020년까지 7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전체가구의 71.4%인 1만1천 가구에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신ㆍ재생에너지 보급은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시키고 쾌적한 터전과 청정 환경을 유지시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얻어내고 있다”며 “자연과 문화가 살아 쉼 쉬는 에코피아-가평을 통해 에너지 사용의 수용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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