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0억 투입 13만여㎡ 규모에 산책로ㆍ가족호텔 등 조성
안성시 고삼호수가 친환경 복합 건강휴양단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황은성 안성시장과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새누리당 김학용 국회의원(안성)은 12일 고삼재연수원에서 주민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삼호수 수변 개발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안성시 고삼면 월향리, 삼은리, 봉산리 일원 13만7천192㎡ 부지에 590억원을 투입해 산책로, 가족호텔 등을 갖춘 자연과 문화, 감성이 어우러진 친환경 수변 체험지로 거듭나게 됐다.
고삼호수 수변 개발사업은 오는 2015년까지 유기농업체험원, 자연치유센터, 특산품 판매장, 수변 카페, 오토캠핑장, 전망대 등 숙박과 건강 등 3개 지구의 시설로 조성되며 양측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성공적 사업추진, 행정적 지원, 안성시의 관광과 문화발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다.
김학용 의원은 축사에서 “주민 모두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수도권에서 제일 각광 받는 명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재순 농어촌공사 사장도 “관광객 유치 등 지역개발 소득사업이 기대된다”면서 “자연과 역사가 살아 쉼쉬는 차별화된 수변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황은성 시장은 “안성시의 명소 중의 명소로 탄생시켜 농가소득 창출은 물론 우리나라 최고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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