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파행으로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하지 못한 성남시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생계비에 이어 장애수당과 기초노령연금도 예비비로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12월 분 장애수당 8천903만원(3천365명), 기초노령연금 5억19만원(4만3천820명), 입양·장애아동 양육수당 2천216만원(169명), 장애인시설 생계급여 73만원(2곳) 등 모두 6억1천212만원을 오는 24일까지 예비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시의회가 파행돼 이들 지원금을 포함한 2012년도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시는 지난 20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9천346가구의 12월 분 생계비 40억3천500만원 가운데 부족한 6천296가구 26억8천500만원도 예비비를 투입, 지급한 바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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