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2013년 계사년에 태어날 신생아들에게 ‘강아지는 멍멍, 오리는 꽥꽥’이란 그림책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책은 ‘소리 나는 동물 그림책’으로 아이들이 강아지, 오리, 돼지, 고양이와 같은 동물의 생생한 사진을 보고, 버튼을 눌러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듣는 것도 가능해 오감을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는 그림책이다.
시는 지난 18일 지역 내 5개 도서관의 유아도서 전문 사서, 보건소 출산장려 담당, 도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회를 열고 ‘강아지는 멍멍, 오리는 꽥꽥’이란 그림책을 최종 선정했다.
방희범 정책비전 실장은 “그림책 선물은 시가 제공하는 출산 축하용품에 대한 산모 만족도 조사에서 선호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책 읽는 군포’ 시책의 대표사업이기도 하다”며 “아이들이 책과 함께 자라면 도시의 미래가 매우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 2월부터 특수시책으로 위드북 스타트 사업을 시작해 지난 10월 말까지 6천300여 명의 신생아에게 책을 선물했다.
더불어 시는 신생아 가정에 택배로 책과 도서 회원증 등을 배송해주고, 유아와 산모를 위한 맞춤형 도서 프로그램도 지속 개발·운영해 ‘군포=책’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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