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지적관련서류 내년부터 주민센터서도 발급

의왕시는 그동안 시청에서만 발급했던 옛 토지대장 등 지적 관련 서류를 동 주민센터에서도 발급하는 등 서류발급을 내년부터 확대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동 주민센터에서 발급이 가능한 서류는 부책식 토지(임야)대장과 폐쇄지적(임야)도 등 4종류로 시민편의 증진에 상당 부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민원인들은 옛 토지대장과 폐쇄지적도를 발급받으려면 시청을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민원을 신청해 일정시간 기다리는 불편을 겪었으며 복사 또는 팩스전송에 따른 선명도가 떨어져 지번과 지목, 경계선 식별이 어려워 정확한 정보 파악이 어려웠다.

시는 이러한 불편을 없애기 위해 2012년 지적기록물 전산화 사업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완료했으며 경기도 지자체로는 최초로 옛 대장과 도면을 근거리 동 주민센터에서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과 운영방법에 대한 직원교육도 실시했다.

이정순 민원지적과장은 “지적 민원서비스 확대로 대장과 도면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게 돼 민원인에게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시민의 불편사항을 다양한 아이디어로 찾아내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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