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사업개선안 10개 사항 수용했는데도 내년 조기보상 약속 안 지켜". 시무식도 LH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31일 “고산지구 2013년 토지보상을 위해 새해 1월1일 LH 공사 앞에서 9시부터 출근 투쟁에 나서는 것을 비롯해 무한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 보상민원이 장기화되면 주민들의 경제적 정신적인 고통은 물론 큰 사회적 문제가 예상됨에 따라 LH 공사의 모든 요구조건을 수용했는데도 2012년 12월 말까지 조기보상을 문서화 해주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병용 시장은 “1월2일 의정부시 시무식을 분당 LH본사 앞에서 하고 매일 1시간씩 조기보상을 위한 시장 1인 출근시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LH 공사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민락2지구 고산지구, 기타협의 업무 등)에 대하여 협조하지 않을 것이며 엄격한 법정사항 준수 여부를 감독하겠다”고 주장했다.
안병용 시장은 이와함께 " 이미 합의한 10개 사업개선사항도 원점에서 재검토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이와 함께 ”LH공사 사장께 2013년 1월 10일까지 2013년 보상계획을 서면화 해줄 것“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이날 고산지구 주민들도 참석한 가운데 있은 기자회견서 ” LH 이지송 사장이 고산지구의 사업성 개선을 위한 협의만 이루어 진다면 조기 보상을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믿고 LH 공사가 제시한 10개 사업개선안을 수용했는데도 조기보상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시장은 “ 주민들은 2008년부터 시작된 고산지구사업 조기보상을 간절히 요구했지만 LH 공사는 2009년 10월 1일 통합 이후 단 한 평의 땅도 보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 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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