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봉구 도봉산역 뒷편 상도교에서 시계를 지나 의정부시 통일로와 연결되는 호원동 서계로 호장교까지 폭 25m, 길이 1천180m 도로가 오는 2015년까지 건설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서울과 경기북부 의정부를 연결하는 도로인 평화로 도봉로 동일로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부순환로의 교통량이 줄어 서울 및 경기북부의 원활한 교통소통이 기대된다.
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도봉동 상도교~의정부시 호원동 호장교 구간이 지난해 12월 29일 광역도로로 지정,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구간은 호원동(서계로 호장교)~서울시계인 도봉산역까지 길이 0.82㎞, 폭 25m 도로로 개설되면 국고보조금 50%를 포함, 156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설계용역이 완료되는 올해 8월부터 보상 및 공사에 나서 2015년 5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며 시울시 구간 360m는 서울시 측에서 함께 추진하며 2015년 개통한다.
서울 도봉구 방향과 경기북부지역 의정부시를 연결하는 도봉로~국도 3호선과 동일로~국도 43호선의 의정부시 축의 도로 용량은 대규모 택지개발 및 지역개발 사업으로 교통량이 포화상태이며 2015년 개통 예정인 호원IC가 개통되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IC~의정부IC 구간의 교통량 증가로 동일로, 평화로, 도봉로 등 주변도로의 심각한 교통혼잡이 예상됐었다.
박철영 시 도로건설 1팀장은 “상도~호장교 도로가 개설되면 서울 도봉동 등 북부지역에서 의정부시 간의 교통량이 분산돼 주변 교통여건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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