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인구 ‘60만명’ 돌파

4년간 연평균 2만4천명 증가… 동부권 거점도시 성장 ‘탄력’

동부권 거점도시인 남양주시의 인구가 7일 60만명을 돌파했다.

남양주시는 7일 오후 2시 인구통계시스템을 가동 분석한 결과 남양주시의 인구가 60만17명으로 나타나 이날 오후 2시 6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남양주시 인구 60만명 돌파는 지난 2008년 50만명을 넘어선지 4년 만에 도달한 것으로 최근 빠른 도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남양주시의 인구증가율은 2008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09년 52만5천211명, 2010년 56만4천141명, 2011년 57만8천485명으로 최근 4년간 한 해 평균 2만4천명이 늘어났고 2012년에는 2만1천54명이 증가했다.

남양주시는 2010년 수도권 최초로 국제 슬로시티에 지정됐고, 2011년 세계 유기농 대회를 성황리에 치르는 등 올해부터 격년으로 슬로푸드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등 수도권 유일의 슬로시티이자 타 도시와 차별화된 발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생태형 저밀도 아파트, 자전거 전용도로, 걷기코스인 다산길, 시민끼리 돕는 따뜻한 복지시스템인 희망케어, 1천500명 공무원과 60만 시민의 참여행정 등으로 친환경 창조도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오는 2020년 인구 100만 동부권 거점 중심도시로 크게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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