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계속되는 한파와 폭설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주민과 농민들의 건강관리와 생활안정을 위해 대대적인 월동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아침 최저기온이 12℃ 이하로 2일이상 지속될 경우 한파주의보와 경보를 발령하고 추위로 인해 심혈관계질환을 가진 독거노인을 비롯 노약자, 저소득층 등의 건강관리와 생활안정을 위해 돌봄서비스,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마을방송을 통해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한편 경로당을 임시대피소로 지정해 임시거처로 활용 하고 있다.
이와함께 계량기 동파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 정비팀을 구성, 신고 즉시 교체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의 보온ㆍ방풍벽 및 단열재와 보온덮개 설치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군은 전기사용 증가로 화재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문어발식 플러그 사용과 과도한 전열기기 사용을 자제해줄 것을 강조하는 한편, 한파발령 시 동상을 조심해야 하며 심한 한기, 기억상실, 방향감각 상실, 심한 피로 등을 느낄 경우 저체온 증세를 의심하고 혈압이 높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노출부위와 머리의 보온을 신경 써야 하며 유아, 노인, 환자는 혈관 및 호흡기, 신경계통, 피부병 등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 겨울 유난히 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한파에 각별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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