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 학교폭력 근절 예그리나 프로그램 운영

양주경찰서는 지난 21일 학교폭력 가해ㆍ피해 학생을 대상으로 관계 회복을 위한 예그리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예그리나는 서로 사랑하는 우리 사이라는 뜻의 순 우리말로, 학교폭력 가ㆍ피해학생들의 화해를 도모하고 학교폭력 근절 효과를 높이기 위한 의미에서 프로그램의 이름으로 명명됐다.

이날 예그리나 프로그램에는 관내 중ㆍ고등학생 30여명이 참여해 3시간동안 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상현 센터장의 강의에 이어 CCTV 관제센터, 사격장, 진술녹화실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고, 관내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영화를 단체관람 했다.

홍석호군(17)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고 친구들과 함께 강의도 듣고 영화를 보면서 더 가까워지고 친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학교폭력과 관련해 경찰서에 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섭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예그리나 프로그램을 통해 가ㆍ피해 학생들간 관계가 회복되어 건전한 학교생활을 영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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