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통진읍애향장학회, 2013년도 장학금 지급계획 확정

김포시 통진읍애향장학회(회장 조담연)는 23일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총회를 열고 2013년도 통진읍애향장학금 지급 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장학회는 오는 28일부터 2월 8일까지 10일간 장학금 신청을 받아 2월말경 선발된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20명을 선발, 1천69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통진읍애향장학회는 1990년에 출범한 이래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와 그동안 학생 180명에게 1억원에 상당하는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 마송3리 주민들이 지역의 우수 인재 육성 및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마을기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주민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작으나마 도움이 되고자 주민들의 뜻을 담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해왕 통진읍장은 “지역에서 사랑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주민들이 솔선수범해 장학금 조성사업에 적극 참여해준 점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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