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시장 기자간담회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28일 “최근 의정부 지법, 지검 양주 이전설 등이 나오고 있으나 확정된 것이 아니고 의정부 광역행정타운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의정부 반환공여지 개발과 관련된 기자간담회에서 “법원 최고 의사결정권자 등을 면담하고 광역행정타운 입주를 요청했으나 수백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청사이전을 기재부의 예산 확보가 안 된 상태서 입주 여부를 밝히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법원, 검찰청사와 경기도 제2 소방본부, 의정부 소방서를 제외하고는 경기경찰청 2청사가 지난해 9월 입주하고 의정부 보호관찰소 등 4개 기관이 부지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행정타운조성이 어려운 가운데 원할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시장은 “예산문제로 계약을 못 하는 경기도 제2 소방본부와 의정부 소방서는 지사와 행안부가 승인한 개발 기본계획에 반영된 기관으로 계획을 변경해 다른 기관 입주를 고려할 수 있으나 가능한 이들 기관이 입주하도록 거듭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시는 지난 2007년 반환된 의정부시 금오동 123 일대 캠프 시어즈와 카일 부지 12만 8천540㎡에 지난 2009년부터 광역행정타운 조성공사에 나서 내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광역행정타운은 시가 국방부로부터 부지를 사들여 공영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부지를 매입한 의정부 보호관찰소와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 제2청, 농산물품질관리원 등도 예산상의 이유로 설계조차 못 하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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