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署, 집배원 대상 교통안전교육… “안전모 착용, 생명 살리는 길”

부천오정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설 명절을 앞두고 다량의 택배, 우편물 등 배송하는 우체국 집배원을 대상으로 이륜차 교통사고사망 예방 등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예방교육은 우체국 4층 대회의실에서 집배원 128명, 택배원 12명 등 14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교육을 맡은 김대호 교통관리계장은 교통안전교육에서 작년 한 해 관내에 발생한 이륜차 교통사고의 유형을 설명하고 안전모 미착용과 보도침범행위가 없는 ‘이륜차 올바르게 타기’ 등을 사례를 들어 상세하게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 경찰과 집배원이 함께 이륜차 사고의 심각성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배달원 김모(42)씨는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교통사고가 나도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법규준수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울 수 있었고 바쁠수록 안전에 더욱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교육소감을 밝혔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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