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의정부교구 지역주민·다문화 가정에 의료봉사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김영훈) 건강증진센터는 지난달 29~30일 양일간 의정부교구와 함께하는 무료종합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검진은 지역주민, 다문화 가정, 이주노동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혈압·혈액검사, 각종 기능검사, 암 검진을 비롯한 기본정밀검사와 후속진료가 필요한 진료비를 원내자선기금으로 지원해 진료비가 없어 치료를 포기하는 주민들이 없도록 배려하는 등 진료와 봉사를 넘어 사랑을 실천하는 일일천사로 분했다.

특히 의정부교구와 함께하는 무료종합건강검진은 지난 2009년 가톨릭 의정부교구 산하 본당 교우 가운데 경제적 또는 사회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에게 자선진료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래 지난 2010년부터는 다문화 가정 등으로 확대실시됐다.

또 경기북부지역 이주노동자상담소인 ‘Exdus’와 경기 동·서부 다문화 가정지원센터 등으로부터 대상자를 지원받아 결혼이주민, 이주노동자에게도 무료진료를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의 사랑나눔 동반자로 활약 중이다.

김영훈 병원장은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사회주민들에게 폭넓은 의료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병원 이념을 실천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의정부교구와 공동으로 의료 사각지대 주민들을 위해 5년째 무료종합검진을 하며 지역사회 보건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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