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유영록 김포시장를 비롯한 1천여 김포시 공무원들이 소외계층 주민을 돕기 위해 뜻을 한데 모았다.
시는 ‘김포시 사랑의 천사운동 지원조례’에 따라 지난 1월14일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모금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당초 시는 1구좌에 1천4원씩 총 1만구좌에 상당하는 1천4만원을 목표액으로 정했는데 지난 4일 현재 당초 목표액을 넘긴 1천24만3천원이 모금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모금된 성금을 겨울철 난방도 없이 지내고 있는 노인부부 가구와 조손가정, 암 치료 후 치료비가 절실했던 모자가정 등 5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영록 시장은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시 산하 공무원들의 이웃사랑 천사활동이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작은 밀알이 됐으면 한다”며 “유난히 추웠던 겨울날씨와 세계적인 불경기 등으로 차갑게 닫쳐진 시민들의 마음에 훈훈한 온정을 가득 불어 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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