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단ㆍ지역기업체, 모범장병들에 성금ㆍ휴가증

민족 최대의 명절 설 명절을 국민과 나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을 위한 지역사회의 세밑 온정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육군 전진 1사단과 제화 전문업체인 ㈜안토니(대표 김원길)는 최근 사단에서 모범장병 25명을 대상으로 성금과 휴가증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25명은 희귀난치병을 앓는 어머니를 위해 고등학교를 중퇴 후 취직해 가정의 생계를 이끌다 입대한 J씨, 부모의 이혼 후 동생들을 부양해 온 L씨, 불치병의 부모님을 위해 장학금과 아르바이트로 집안의 생활비를 마련해 온 A씨 등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 희망을 잃지 않고 힘차게 군 복무를 하는 군 장병이다.

하창호 사단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모범적인 군생활을 하고 있는 장병이야 말로 진정한 애국자”라고 판단, 부대원과 ㈜안토니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3천여만 원의 성금을 모아 이날 포상 휴가증과 함께 전달한 것.

김원길 대표는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상황에서도 밝고 적극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장병이 자랑스럽다”며 “선발된 장병 모두를 1사단 전우들과 안토니가 끝까지 응원하고 힘이 돼주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 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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