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신륵사 봉안 ‘삼존상’ 국가 문화재 보물로 지정

여주군은 12일 천년고찰 신륵사 내 극락보전의 주존불로 봉안된 삼존상이 국가지정 문화재 보물 제1791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신륵사 삼존상은 아미타여래를 본존으로 좌우에 입상의 관음보살상과 대세지보살상으로 구성된 삼존상이다.

지난 1996년 발견된 발원문에 따르면 삼존상은 1610년(광해군 2년) 여러 사람이 동참해 필요 재원을 시주하고 화엄종 중덕 설암경옥의 증명 아래 조각승 인일, 수천이 불상을 제작했다고 기록돼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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