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평생학습원, 장안대 사회복지과 학위과정 개설

광명시에 사회복지사, 청소년지도자 등 사회복지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 봉사인력이 대거 투입된다.

광명시 평생학습원에 장안대학교 사회복지과 학위과정이 개설돼 올 3월부터 사회복지사, 청소년지도자 등 국가전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양기대 광명시장과 도중대 장안대학교 총장은 지난 12일 중회의실에서 ‘관학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광명시-장안대학교 교육ㆍ문화ㆍ예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질의 고등교육과 실질적인 평생학습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 수원장안대학교 사회복지과 학위과정을 개설, 오는 3월부터 사회복지사, 청소년지도자 등 국가전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판로를 열게 됐다.

앞으로 광명시평생학습원은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해 온 심리학, 아동학, 평생교육사 자격취득과정 등과 같은 학점은행제와 함께, 장안대학교의 관학 협력 과정까지 운영하게 돼 다양하고 폭넓은 학위과정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번 협약은 전문대학이 없는 광명시의 현실을 고려, 시민이 양질의 고등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평생학습시대에 맞는 학습과정 유치와 환경조성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추진됐다.

아울러 협약으로 시와 장안대학교는 가학광산동굴 개발 등 지역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을 공동추진할 예정이다.

학위 과정은 9개월 이상 산업체 (4대 보험 가입 직장) 재직자로서 광명시민이나 광명시 사업장 종사자가 입학할 수 있으며 입학자에게는 총 등록금의 약 50%가 장학금으로 지원될 전망이다.

양기대 시장은 “장안대학교와 학과개설뿐만 아니라 교육·문화·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관·학 협력 교육과정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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