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직거래 장터, 농가 수익 증대에 크게 기여

가평군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국내경기 둔화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농ㆍ특산물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를 위해 농산물직거래 장터를 열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통보하고 농가수익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가평군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난 1월 20일부터 2월7일까지 강남구, 은평구, 성남시청을 비롯한 가평군청등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자연의 청정함과 순수함, 그리고 농민의 정성이 녹여진 사과, 배 등 제수 및 선물용품, 잣, 꿀, 느타리버섯, 된장 등 두뇌건강식품이 판매돼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 2억 4천여만 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올해 직거래에 의한 판매금액을 살펴보면 수도권지역에서는 4천3백여 만원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온라인 장터인 가평 팜과 가평군청에서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가평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 인지도가 전국적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온라인 장터인 가평 팜에서 전체판매금액 2억4천만 원의 70.4%인 1억6천9백만 원 어치가 판매됐다.

이와 함께 가평군청에서 판매량은 수도권지역의 직거래 판매금액에 61%에 해당하는 2천623만원의 판매고를 거둬 공무원들의 구입이 급증한 것은 가평 농ㆍ특산물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생산자와 소비자를 상생을 유도하고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위해 매년 명절 때 자매결연지역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어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만나 도농 간의 이해와 교류를 확대하고 시장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등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마케팅이 융합되고 있다.

한편 군은 “인터넷 쇼핑몰 시장에 지역농가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농업인 정보화 교육,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술전수 등에 행정력을 향상시키고 수요와 소비 트렌드를 읽는 전략적인 농업 마케팅을 통해 쉼터, 일터, 삶터를 구축하고 있다” 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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