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보건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북부, 남부, 서부, 동부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통합보건지소를 설치·운영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진접보건지소와 오남보건지소, 오남보건진료소를 통·폐합한 북부통합보건복지타운을 진접읍 금곡리 1085번지 일대에 38억9천9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천50㎡ 규모로 올해 12월 개소할 예정이다.
또한, 구 와부읍사무소에 와부보건지소와 율석보건진료소를 통합한 남부통합보건지소를 지상 2층 668㎡의 규모로 2억원을 들여 오는 3월 중 개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부통합형보건지소는 별내 커뮤니티센터내에 23억3천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60㎡로 내년 11월 개소를 목표로 별내지역과 퇴계원면 지역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동부통합보건지소는 화도읍과 수동면지역의 보건을 담당하게 되며 주민들의 의견수렴 및 위치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후보지를 물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보건지소 및 진료소 통·폐합과 기능 개편 추진은 인구 100만 도시에 대비한 미래형 보건기관으로 재편하기 위한 것”이라며 “권역별로 건립된 통합보건센터를 통해 보건소가 시민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능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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