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희망재단, 가출청소년 심야식당 '청개구리 밥차' 전달식 가져

부천희망재단은 지난 19일 오전 11시 시청사에서 가출청소년을 대상으로 심야에 식사를 제공하는 청개구리 밥차 전달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청개구리 밥차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백정옥 ㈜서울레이저 기획이사, 김기명 경일건설 대표, 조관제 한국만화가협회장, 한재봉 농협은행부천시지부장, 이재홍 오리엔탈종합전자 주식회사 차창, 부천희망재단 정인조 부이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범용 부천희망재단 상임이사는 이날 자리에서 “지난해 12월 14일 부천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인사들이 모여 십시일반으로 기부하는 형태인 도네이션파티를 열어 기금을 모아 청개구리 밥차를 마련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고 말했다.

한편, 청개구리의 밥차는 학교와 가정의 품에서 벗어난 가출청소년을 위해 심야식당을 운영하고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부천북부역과 고강동에서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문을 열어 식사제공뿐 아니라 긴급상황에 대한 상담 및 물품지원,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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