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생에 우슈보급… 인재 키우고 비인기종목 대중화 위해 온힘
지난 1일 공개채용을 통해 우슈쿵푸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된 호원대학 우슈학부 박찬대(40)교수의 취임 포부다.
박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도 비인기 종목인 우슈가 대중화 시키고자 평택소재 은혜고등학교에 우슈팀을 창단 후 자부심을 갖고 후배양성은 물론 우슈발전에 노력,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또 수원시청 감독과 호원대학교 교수로 활동하면서도 남다를 우슈사랑을 전파, 한국 속에 우슈를 알리는 주역이 됐다.
특히 최근에는 SBS 스타킹에 우슈 신동들을 출연시켜 3연승을 하는 쾌거를 일어내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과 호흥을 얻기도 했다. 지난 1993년부터 2001년까지 세계우슈선수권 대회 6관왕이라는 금자탑을 세우는가 하면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으로 실력을 인정 받아 체육훈장인 청룡장과 거장상을 수여 받으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 감독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우슈의 활성화를 위해 초ㆍ중학교에는 없는 우슈학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릴때부터 우슈를 배워야 고등학교 대학 등으로 연계가 가능하고, 우수 인력을 발굴할수 있기 때문. 이를위해 박 감독은 요즈음 초·중학생들이 우슈를 배울수 있도록 하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박 감독은“오는 9월 개최되는 IOC총회에서 우슈 종목의 올림픽 채택 여부가 결정되게 된다”며 “비인기 종목이지만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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